[마감시황] 코스피, 연이틀 상승…1.8% 오르며 256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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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영 기자
입력 2024-08-0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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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7일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와 엔화 강세가 완화되면서 이틀째 반등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6.88포인트(0.27%) 내린 2515.27에 출발해 혼조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2.88%까지 오르다 상승 폭을 다소 줄였으나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4거래일만에 반등하는 등 글로벌 시장 전반적 반등 추세에 코스피도 동반 상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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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닥, 제약·바이오 강세에 2.14% 상승 마감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7일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와 엔화 강세가 완화되면서 이틀째 반등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26포인트(1.84%) 오른 2568.4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6.88포인트(0.27%) 내린 2515.27에 출발해 혼조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2.88%까지 오르다 상승 폭을 다소 줄였으나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4거래일만에 반등하는 등 글로벌 시장 전반적 반등 추세에 코스피도 동반 상승했다"고 밝혔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45엔을 하회하던 엔화가 우치다 일본은행(BOJ) 부총재의 다음 금리 인상 시 조심해야 할 요소가 더 많다고 언급 이후 147엔을 넘는 등 엔화 약세가 진행됐다"며 "이 소식에 일본 증시가 상승폭을 확대했고 한국 등 여타 아시아 시장도 동반 상승폭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95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07억원, 기관은 3064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기관은 5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렬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이 올랐다. 삼성전자가 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 HBM3E(8단)의 엔비디아 품질 검증을 통과했다는 소식에 3.03% 상승 마감했고 SK하이닉스도 3.42% 동반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3.45%), 현대차(0.43%), 셀트리온(8.24%), KB금융(2.64%) 등도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3.71%), 기아(-1.07%), POSCO홀딩스(-1.36%)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6.79%), 의약품(5.07%), 통신업(3.91%), 보험(3.51%), 전기가스업(2.82%) 등 대부분이 강세였다. 화학(-2.85%)는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도 연이틀 반등에 성공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15.67포인트(2.14%) 오른 748.5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5포인트(0.14%) 내린 731.82에 개장해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인 각각 1256억원, 32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1603억원어치를 팔았다.

시총 상위주 중에선 알테오젠(1.79%), HLB(2.62%), 삼천당제약(4.39%), 셀트리온제약(7.53%), 클래시스(12.25%), 리가켐바이오(7.43%), 휴젤(12.83%) 등 제약·바이오 업종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지수를 견인했다. 에코프로비엠(-3.76%), 에코프로(-3.17%), 엔켐(-3.99%)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제약(5.55%), 오락문화(5.22%), 의료정밀기기(4.86%), 기타서비스(2.73%), 금속(2.59%), 운송(2.51%) 등 대다수가 올랐고 금융(-1.48%), 일반전기전자(-0.02%) 등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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