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2024] 韓 양궁 장비 업체, 보호대 없이 김우진과 맞대결한 차드 선수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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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4-08-0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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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양궁 장비 업체 파이빅스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보호대 없이 김우진(청주시청)과 맞대결을 한 차드의 양궁 선수에게 각종 장비와 용품을 지원한다.

    파리 올림픽 양궁 경기를 직접 관람한 백종대 파이빅스 대표는 마다예의 사정을 접하고 먼저 연락해 지원 의사를 밝혔고, 백 대표와 만나 대화를 나눈 마다예가 흔쾌히 응하면서 후원 계약이 성사됐다.

    파이빅스 관계자는 "백 대표 역시 양궁선수 출신인데, 혼자 힘으로 올림픽에 나왔다는 게 기특해 후원을 결심했다"며 "훈련에 더욱 집중하고, 차드 내 양궁 저변 확대 움직임과 관련해서도 계속 소통하면서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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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종대 파이빅스 대표, 마다예 선수에게 먼저 연락해 지원 의사 밝혀

차드 양궁 선수 마다예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차드 양궁 선수 마다예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한국 양궁 장비 업체 파이빅스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보호대 없이 김우진(청주시청)과 맞대결을 한 차드의 양궁 선수에게 각종 장비와 용품을 지원한다.
 
파이빅스 관계자는 8일 "차드의 이스라엘 마다예를 위한 각종 양궁 용품을 오늘 발송했다. 마다예가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꾸준히 후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이빅스는 마다예가 사용할 활, 체스트가드(가슴보호대), 스태빌라이저(활의 떨림과 균형을 잡아주는 장치), 핑거탭(손가락 보호대) 등 양궁 훈련 및 경기에 필요한 기본 장비와 함께 양궁 경기에 최적화한 맞춤 티셔츠까지 지원 항목에 포함했다.
 
수백만원 상당의 각종 양궁 용품은 매년 마다예의 훈련에 쓰일 예정이다.
 
마다예는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64강에서 김우진과 맞붙어 0-6(26-29 15-29 25-30)으로 졌다.
 
민무늬 티셔츠를 한 장을 걸치고 체스트가드도 없이 활시위를 당겼다.
 
마다예는 2023 아프리카 양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파리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파리 올림픽 양궁 경기를 직접 관람한 백종대 파이빅스 대표는 마다예의 사정을 접하고 먼저 연락해 지원 의사를 밝혔고, 백 대표와 만나 대화를 나눈 마다예가 흔쾌히 응하면서 후원 계약이 성사됐다.
 
파이빅스 관계자는 "백 대표 역시 양궁선수 출신인데, 혼자 힘으로 올림픽에 나왔다는 게 기특해 후원을 결심했다"며 "훈련에 더욱 집중하고, 차드 내 양궁 저변 확대 움직임과 관련해서도 계속 소통하면서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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