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2일 CJ대한통운에 대해 전사업부문에서 실적이 성장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CJ대한통운의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592억원, 영업이익은 1254억원으로 저년ㄴ동기 대비 각각 3.3%, 11.5% 증가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택배사업의 경우 택배단가 하락에도 시장 대비 높은 물동량 확보로 매출이 증가했다”며 “손익은 CL과 글로벌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현재 기업가치도 저평가 받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엄 연구원은 “글로벌 물류업체들이 코로나 프리미엄이 빠져나가면서 발생하는 외형감소와 감익에 대응하기 바쁜 반면, 기술투자 위주의 차별화 전략으로 신성장동력을 찾는데 성공했다”며 “이익 체력이 완벽하게 차별화된 현시점에 코로나 이전 수준의 평가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은 저평가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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