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은 산림청 공모 ‘2025년도 기후 대응도시 숲 조성 사업’에 선정돼 국비 12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기후 대응도시 숲’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도심 내 생활권 및 도시 주변 지역에 미세먼지 저감, 도시열섬 완화, 도시 탄소 저장을 목적으로 조성하는 숲이다.
군은 탄소 발생량이 많은 당진-영덕 고속도로(대흥 지곡지구)와 국도 45호선 삽교교차로 2개소에 2.5㏊ 규모로 기후 대응 도시 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25억 원을 투입해 2025년 3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11월까지 공사를 완료해 차량 통행량이 많은 주요 도로에 미세먼지 저감과 도로변 경관 향상을 목표로 진행할 방침이다.
최재구 군수는 “기후 대응도시 숲조성 사업을 통해 2045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 위기 대응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녹색공간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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