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4일 더불어민주당의 금융투자소득세(이하 금투세) 관련 토론회에서 나온 '증시 우하향 시 인버스(주가 하락 베팅 상품)에 투자하면 된다'는 발언에 '친일파들의 논리'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한동훈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대한민국의 인버스에 투자하자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박상수 대변인도 "'조선은 망했으니 일본으로 가라', '조선이 망할 거 같으면 친일을 하라'고 말하던 친일파들의 논리와 뭐가 다른가"라고 날을 세웠다.
앞서 민주당 정책 토론회에서 '금투세 찬성' 입장으로 나선 김영환 의원은 "(금투세 도입으로) 증시가 우하향한다는 신념이면 인버스(특정 지수의 하락에 베팅)에 투자하면 되지 않나"라고 발언해 논란이 발생했다.
김 의원은 "주가와 관련해 혹시 다른 변수들은 없는지 한번 체크 좀 해봤으면 좋겠다"면서 윤석열 정부 들어 어려워진 대중무역 등을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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