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총회는 경산문화관광재단의 당연직 이사장인 조현일 시장의 주재로 진행됐다. 임원 선임 및 임기 의결, 설립 취지서 채택, 정관(안), 재산 출연(안), 사업 계획 및 예산(안) 등 재단 설립에 필요한 제반 사항 승인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이와 함께 경산시의 문화관광정책 방향성과 재단 설립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함께 공유됐다.
시는 지난 4월 경상북도 출자·출연기관 설립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에 경산문화관광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며 재단 설립의 근거를 마련했다. 이후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공개 모집을 통해 대표이사와 비상임 이사 7명, 비상임 감사 1명을 선출했으며, 당연직 임원 3명을 포함해 초대 임원을 구성했다.
경산문화관광재단은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와 설립 등기 등의 절차를 마무리하고, 경산시민회관 2층에 사무실을 마련해 직원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재단은 내년 상반기에 출범식을 개최하며 공식적으로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경산문화관광재단은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하고 지원하며, 문화예술 진흥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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