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 동해해양경찰서, 태풍 '끄라톤' 북상에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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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이동원 기자
입력 2024-10-0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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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해양경찰서는 제18호 태풍 '끄라톤'의 북상으로 인해 동해 중부 전 해상에서 기상 악화가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10월 1일부터 해제 시까지 발령했다.

    태풍의 북상 영향으로 해양 안전사고의 우려가 커져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태풍이 중국 내륙에 자리한 고기압에 끌려 북서진하다가 방향을 틀어 대만 동편으로 북동진하며 10월 4일 오전 9시에 제주 남쪽 먼바다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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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풍과 높은 파도 예상, 해안가 및 항포구 위험구역 출입 삼가야"

태풍 끄라톤 북상에 따라 바지선을 점검하는 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오른쪽 첫번째 사진동해해경
태풍 '끄라톤' 북상에 따라 바지선을 점검하는 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오른쪽 첫번째) [사진=동해해경]

동해해양경찰서는 제18호 태풍 '끄라톤'의 북상으로 인해 동해 중부 전 해상에서 기상 악화가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10월 1일부터 해제 시까지 발령했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내일 오전부터 동해 중부 모든 해상을 중심으로 10~15m/s의 강한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이 2.0-5.0m로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의 북상 영향으로 해양 안전사고의 우려가 커져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태풍이 중국 내륙에 자리한 고기압에 끌려 북서진하다가 방향을 틀어 대만 동편으로 북동진하며 10월 4일 오전 9시에 제주 남쪽 먼바다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태풍의 진로는 매우 유동적이며 변수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항·포구 장기계류 선박의 경우 계류 상태를 철저히 확인해야 하며, 해안가 위험구역 및 방파제 주변 사고 예방을 위해 출입을 삼가야 한다. 갑작스러운 돌풍이나 너울성 파도에 대비하여 기상청 날씨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올해 들어 위험 예보를 총 21회 발령했으며, 연안 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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