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군에 따르면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축제는 순창고추장민속마을과 발효테마파크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세계인의 입맛, 순창에 담다’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순창의 전통 장류 문화를 재해석해 관광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우선 고추장 명인과 기능사의 지도 아래 자신만의 고추장과 된장을 만들어보는 특별한 체험부터, 조선 시대 임금님께 진상되던 순창고추장의 역사적 가치를 재현하는 화려한 진상행렬 퍼레이드까지 준비돼 있다.
또한 순창의 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먹거리 부스와 함께 빨간 옷을 입고 오면 민속마을 내 상가에서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컬러 마케팅 이벤트도 진행된다.
축제의 밤은 더욱 화려해진다.
DJ&EDM(전자음악) 불빛쇼 등 젊은 세대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순창의 밤을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축제의 열기를 한층 더할 화려한 공연 라인업도 관심을 모은다. 백지영, 부활, 박서진, 김태연, 나미애, 범진, 온리원오브, 치타 등 트로트부터 발라드, 록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인기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가을밤을 후끈 달굴 예정이다.
특히 올해 축제는 환경 보호에도 앞장서기 위해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 도입해 친환경 축제 실현에 한걸음 더 나아갈 방침이다
최영일 군수는 “이번 순창장류축제는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우리 순창 장류의 우수성과 전통적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무대”라며 “가을의 정취 속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을 준비했으니, 많은 분들이 오셔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동산에 사계절 힐링 숲 조성
이번 프로젝트는 도심 속 자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대동산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5억원이 투입되며, 이달부터 내년도 3월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의 핵심은 다양한 수종의 식재를 통한 사계절 경관 조성으로, 벚나무 276주, 소나무 18주, 불두화 1,011주, 배롱나무 227주 등을 심어 계절마다 변화하는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낼 계획이다.
더불어 700m에 달하는 새로운 산책로가 조성되며, 이는 기존의 숲 지형을 최대한 활용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면서도 편안한 보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이밖에 산책로를 따라 쉼터, 평의자, 덩굴 게이트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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