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정책 로드맵 본격 시동…글로벌 불확실성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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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입력 2024-10-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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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정부는 지난 8월 발표한 '통상정책 로드맵'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신속한 추진에 나선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통상정책 로드맵' 이행계획 △미국 대선 관련 동향·추진계획 △양자공급망 파트너십(SCPA) 추진계획 등 주요 안건이 다뤄졌다.

    회의에 참석한 경제·통상 유관부처들은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통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발표한 '통상정책 로드맵'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추진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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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통상추진위원회 주재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외경 사진유대길 기자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외경. [사진=유대길 기자]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정부는 지난 8월 발표한 '통상정책 로드맵'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신속한 추진에 나선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7일 서울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관계부처와 제40차 통상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통상정책 로드맵' 이행계획 △미국 대선 관련 동향·추진계획 △양자공급망 파트너십(SCPA) 추진계획 등 주요 안건이 다뤄졌다.

회의에 참석한 경제·통상 유관부처들은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통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발표한 '통상정책 로드맵'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추진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또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에 대한 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8일 한-싱가폴 정상회의를 계기로 싱가폴과 체결한 SCPA에 대한 향후계획과 주요국 확대 방안에 대한 토의도 이뤄졌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최근 글로벌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통상정책 로드맵'의 신속한 이행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미 대선에 면밀히 대비해 우리 기업의 비즈니스 불확실성을 최소화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공급망 협정을 양자 차원으로 업그레이드한 공급망 파트너십(SCPA)을 확대해 다층적 공급망 연대를 구축할 것"이라며 "지난달 역대 9월 중 최대 수출실적을 달성했으며 12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기록한 바, 최근의 수출 호조세를 연말까지 이어나가기 위해 관계부처와 함께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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