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29일 제9회 금융의 날 기념식을 열고 금융발전에 기여한 금융종사자들을 선정해 포상했다고 밝혔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새로운 시도를 통한 금융의 혁신은 지속돼야 하며, 긴 시계에서 금융의 성장을 위해서는 소외되는 자를 포용하는 노력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금융인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한다”며 “정부도 우리 금융시스템이 더 나은 금융, 더 넓은 금융, 더 강한 금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융발전 유공 포상으로는 △혁신금융 △포용금융 △저축·투자 부문에서 총 191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이날 철탑산업훈장(혁신금융)은 이근환 한국산업은행 기획관리부문장에게, 국민훈장석류장(포용금융)은 김대환 서민금융진흥원 부장에게 수여됐다.
포장은 △김원걸 한국자금중개 IT전략실장(혁신금융 부문) △신성식 농협은행 차장과 임정은 충북신용보증재단 차장(포용금융 부문) △박세현 충남삼성고등학교 교사(저축·투자 부문)가 받았다.
이외 △대통령표창 17점 △국무총리표창 26점 △금융위원장표창124점 △금융감독원장표창 18점의 포상이 유공자에게 수여됐다.
한편 이번 기념식에는 김 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금융발전 유공 수상자와 가족, 금융협회·금융회사 대표·임직원 등 약 500여명이 참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