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HD현대인프라코어, 4Q도 적자전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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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입력 2024-10-2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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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투자증권은 29일 HD현대인프라코어의 4분기 수요 둔화로 인한 적자전환을 예상하며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단기매수'로 목표 주가를 기존 1만원에서 7400원으로 각각 낮췄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진 부문의 이익 방어에도 건설기계 부문이 적자 전환하면서 '어닝 쇼크'가 발생했다"며 "수요 둔화로 매출이 감소하면서 물류비 등 고정비가 부담을 줬고 영업 외 환손실도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4분기는 미국 대선, 유럽·신흥국 경기 둔화로 3분기와 비슷한 업황을 보일 것"이라며 "엔진 사업 보유로 인해 매출에 따른 이익 변동성이 크고 회복 시 이익 탄력성이 높지만 4분기까지는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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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의견 '단기매수'·목표가 1만원→7400원으로 하향

사진HD현대인프라코어 CI
사진=HD현대인프라코어 CI



신한투자증권은 29일 HD현대인프라코어의 4분기 수요 둔화로 인한 적자전환을 예상하며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단기매수’로 목표 주가를 기존 1만원에서 7400원으로 각각 낮췄다.
 
올 3분기 HD현대인프라코어는 매출 9098억원, 영업이익 2070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 77% 감소한 것으로 컨센서스(시장 추정치 평균)를 14%, 73% 하회한 수준이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진 부문의 이익 방어에도 건설기계 부문이 적자 전환하면서 '어닝 쇼크'가 발생했다"며 "수요 둔화로 매출이 감소하면서 물류비 등 고정비가 부담을 줬고 영업 외 환손실도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4분기는 미국 대선, 유럽·신흥국 경기 둔화로 3분기와 비슷한 업황을 보일 것"이라며 "엔진 사업 보유로 인해 매출에 따른 이익 변동성이 크고 회복 시 이익 탄력성이 높지만 4분기까지는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에 대해 "높은 신흥국 노출도와 느린 턴어라운드를 반영했다"며 이 회사의 올해와 내년 평균 주당순이익(EPS)을 기존보다 35% 낮춘 956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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