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이태원 참사 2주기 맞아 "더 안전한 서울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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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소희 기자
입력 2024-10-2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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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서울시장은 '10·29 이태원 참사' 2주기를 맞아 "더 안전한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지난주 서울 성수동의 한 브랜드 행사장에 인파 집중으로 인한 위험 상황이 감지되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112에 신고했고 주최 측이 관계기관과 소통해 행사를 조기 종료한 것이 한 예일 것"이라며 "이제는 일정 규모 이상 사람이 모일 것으로 예상될 경우 공공 주최가 아니라 할지라도 시와 관계기관이 안전관리계획을 세우게끔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 시장은 159명의 희생자를 기리는 마음을 담아 지난 26일 저녁 서울시청 외벽을 보라색 조명으로 물들였다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더 안전한 서울을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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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1029 이태원참사 2주기 국회 추모제에서 참석자들이 헌화하고 있다 20241029 사진연합뉴스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10.29 이태원참사 2주기 국회 추모제에서 참석자들이 헌화하고 있다. 2024.10.29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10·29 이태원 참사' 2주기를 맞아  "더 안전한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29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시민의 일상과 안전이 공존하는 사회가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서울의 모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지난 주말 핼러윈을 맞아 홍대·이태원·강남·성수 등 번화가에 10만명이 넘는 인원이 몰렸다"며 "2년 전 이태원 참사 이후 최대 규모였던 만큼 안전사고 우려가 있었지만, 다행히 시민들의 자발적인 질서 유지 노력 덕에 큰 사고 없이 지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큰 아픔을 딛고 최근 우리 사회에는 변화도 엿보이고 있다며 성동구 성수동에서 열린 명품 브랜드 행사가 조기 종료된 것을 변화의 예로 들었다.

오 시장은 "지난주 서울 성수동의 한 브랜드 행사장에 인파 집중으로 인한 위험 상황이 감지되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112에 신고했고 주최 측이 관계기관과 소통해 행사를 조기 종료한 것이 한 예일 것"이라며 "이제는 일정 규모 이상 사람이 모일 것으로 예상될 경우 공공 주최가 아니라 할지라도 시와 관계기관이 안전관리계획을 세우게끔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 시장은 159명의 희생자를 기리는 마음을 담아 지난 26일 저녁 서울시청 외벽을 보라색 조명으로 물들였다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더 안전한 서울을 만들겠다. 그것이 우리가 보일 수 있는 가장 진심 어린 기억 방식일 것"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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