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성 살인사건' 발생 시각에 순천경찰 음주 사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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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선 기자
입력 2024-11-0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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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순천에서 '묻지마 살해범' 박대성 사건이 발생한 시각에 순천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음주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4일 순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전 1시께 순천시 연향동 한 도로에서 순천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A 경장이 이륜차와 접촉 사고를 냈다.

    A 경장의 음주운전을 의심하고 뒤쫓던 이륜차와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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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당 경찰관, 음주 사고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고 징계 절차

살인 혐의를 받는 박대성30 씨가 지난달 4일 오전 전남 순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살인 혐의를 받는 박대성(30) 씨가 지난달 4일 오전 전남 순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남 순천에서 '묻지마 살해범' 박대성 사건이 발생한 시각에 순천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음주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4일 순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전 1시께 순천시 연향동 한 도로에서 순천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A 경장이 이륜차와 접촉 사고를 냈다.

A 경장의 음주운전을 의심하고 뒤쫓던 이륜차와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처리 과정에서 A 경장은 면허 정지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를 보였다.

경찰은 A 경장을 음주 사고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고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

한편, A 경장이 음주 사고를 낸 시각인 같은 날 0시 44분께 순천시 조례동에서는 박대성(30)이 일면식 없는 18세 여성 보행자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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