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5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엔씨소프트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 줄어든 4019억원, 영업적자는 143억원으로,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는 마케팅비가 예상을 80억원 초과하고 퇴직급여도 상반기 대비 60억원 증가하면서 발생한 결과다. 특히 8월 출시한 '호연'은 200억원의 마케팅비를 투입했으나 기대에 못 미쳤다.
엔씨소프트는 주요 조직을 분사해 효율성을 높이고, 2025년부터 자사 게임과 투자사 게임을 글로벌 퍼블리싱할 계획이다. 신작 'TL'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으며, 11월 공성전 업데이트로 기대감이 높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구조조정으로 고정비가 줄어드는 2023년 말부터 주가 상승 사이클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