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첫 상원의원 당선' 앤디 김 "새로운 정치 위해 노력하는 이로 봐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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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원 국제경제팀 팀장
입력 2024-11-06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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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대선과 같이 치러진 뉴저지주 상원의원 선거에서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상원의원 당선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진 앤디 김 하원의원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전 뉴저지주 상원의원이자 상원 외교위원장이었던 밥 메넨데스는 작년 9월 뇌물 수수 혐의 등으로 기소됐고, 이후 앤디 김 의원은 상원의원 도전을 발표했다.

    앤디 김 의원은 "작년 처음으로 상원의원 도전을 개시했을 때 누군가 내 면전에서 나는 '주 전체에서 승리하기에는 맞지 않는 소수 인종'이라고 언급했다"며 "나는 여느 누구와 같이 미국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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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김사진AP연합뉴스
앤디 김 [사진=AP·연합뉴스]

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대선과 같이 치러진 뉴저지주 상원의원 선거에서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상원의원 당선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진 앤디 김 하원의원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앤디 김 의원은 이날 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저는 여기 어머니, 아버지와 함께 있습니다. 제 아내와 두 아들, 즉 3세대가 같은 방에 함께 있다"며 "많은 감정이 교차하지만, 정말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유권자들이 자신을 "새로운 시대의 정치를 열기 위해 노력하는 누군가"로 봐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우리는 정부에 대한 불신이 매우 큰 시대에 살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는 우리 사회에 깊고, 깊은 우려와 위협을 초래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는 내가 상원의원 도전에 나선 큰 이유이고, (밥 메넨데스) 상원의원 기소 바로 다음 날 선거에 뛰어든 이유이다"라며 "나는 우리가 방향을 바꿀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느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전 뉴저지주 상원의원이자 상원 외교위원장이었던 밥 메넨데스는 작년 9월 뇌물 수수 혐의 등으로 기소됐고, 이후 앤디 김 의원은 상원의원 도전을 발표했다.

앤디 김 의원은 "작년 처음으로 상원의원 도전을 개시했을 때 누군가 내 면전에서 나는 '주 전체에서 승리하기에는 맞지 않는 소수 인종'이라고 언급했다"며 "나는 여느 누구와 같이 미국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공직에 더 나서야 한다는 뜻을 밝히면서 "스스로를 배제하지 말라"고 역설했다. 앤디 김 의원은 "공직에 도전하고 싶고 봉사하고 싶다면 도전을 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 말을 듣기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AP에 따르면 뉴저지주 상원의원 개표가 80% 이루어진 가운데 앤디 김 의원은 53.3%의 득표율로 공화당의 커티스 바쇼 후보(44.4%)를 크게 앞서고 있다. 이에 AP는 앤디 김 의원의 상원의원 당선을 선언했다. 이후 NBC도 선거 승리를 확정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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