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존스, 미오치치에 압승...트럼프도 '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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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4-11-1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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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존 존스 사진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존 존스(오른쪽). [사진=AP·연합뉴스]

존 존스가 헤비급 타이틀을 1차 방어했다.

존스는 지난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시 메디슨스퀘어가드에서 열리는 'UFC 309: 존스 vs 미오치치' 메인이벤트에서 전 헤비급 챔피언 출신인 스티페 미오치치를 상대로 TKO 승리를 거뒀다.

이날 존스는 1라운드부터 미오치치를 압도했다. 본인의 장기인 그라운드로 미오치치를 끌고 갔고, 연신 엘보 공격을 퍼부었다.

2라운드와 3라운드도 존스의 흐름이었다. 특히 존스는 3라운드 종료 38초를 남기고 미오치치의 옆구리에 뒤차기를 날린 뒤, 이에 무너진 미오치치에게 계속해서 펀치를 쏟아부어 경기를 끝냈다.

존스의 승리에 경기장을 찾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두 선수는 지난해 11월 UFC 295에서 맞붙기로 돼 있었으나, 존스가 훈련 도중 가슴 쪽 힘줄이 끊어져 수술에 들어가 취소된 바 있다. 1년 후 치러진 경기에서 존스는 미오치치를 압도하며 자신이 왜 챔피언인지를 증명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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