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솔브레인, 메모리 업황 회복 선행돼야…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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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4-11-2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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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솔브레인
[사진=솔브레인]

하나증권은 25일 분석 보고서를 통해 솔브레인의 메모리 가동률 회복이 제한적인 상황이어서 업황이 회복해야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봤다. 목표 주가를 기존 34만원에서 27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솔브레인은 3분기 매출 2199억원, 영업이익 39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 39%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2% 증가, 13% 감소를 나타냈다. 영업이익률도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18.1%였다. 이는 이차전지 부문 수익성 악화와 일회성 비용 반영을 주 요인으로 한다.

4분기 매출액 예상치는 전년 동기 대비 14%, 전 분기 대비 1% 증가한 2226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 전 분기 대비 7% 증가한 423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19%를 기록할 전망이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4분기 솔브레인의 반도체 소재 매출이 전 분기 대비 3% 증가하고 디스플레이 소재 매출이 5%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차전지 소재는 사업은 전방 수요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목표 주가는 메모리 업황 불확실성 확대로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하향 조정한 결과"라며 "주가 회복을 위해 반도체 업황 회복이 선행돼야 한다고 판단하나 밸류에이션 매력도를 감안해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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