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시장이 2일 “성남시는 지형적 특성상 언덕이 많아 폭설이 내릴 경우, 행정의 힘이 미치지 못한 곳이 많은 게 현실"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날 신 시장은 "폭설에 대비해 시민이 참여하는 ‘성남시 제설봉사단’ 발대식을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시청 온누리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신상진 시장과 각 구 구청장, 제설봉사단 250명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제설봉사단은 각 동 유관단체 회원들과 일반 시민 1800여명 규모로 구성되며,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활동하게 된다고 신 시장은 귀띔했다.
이들은 대설특보가 발령되면 좁은 골목길이나 주택가 이면도로 등 담당 구역의 제설작업을 진행하며,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신 시장은 “제설봉사단 여러분의 헌신적인 참여와 노력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설봉사단 활동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함께 힘을 모아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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