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시·도와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순창군이 최우수상을, 경북 성주군과 광주 남구가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는 제2차 아동정책기본계획(2020~2024년)에 따른 2023년도 추진실적을 종합 평가한 결과로, 군은 지역특화 사업인 아동행복수당과 온종일 돌봄사업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동행복수당은 민선8기 최영일 군수의 핵심 공약으로, 2023년 9월부터 시행됐다.
특히 군은 내년 1월부터 혜택을 전면 확대해 1세부터 17세까지 모든 아동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인데, 이중 1세부터 7세까지의 다자녀, 다문화, 한부모 및 조손가정 아동에게는 월 20만원이 지급된다.
온종일 아이돌봄센터 역시 민선 8기의 대표 사업으로, 어린이집 및 유치원 하원 후 돌봄이 필요한 3세 이상 미취학 아동에게 무상으로 급·간식과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최영일 군수는 “이번 평가 결과는 민선8기 순창군이 추진하고 있는 보편적복지 정책의 알찬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아동과 아동을 키우는 가정이 모두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암 신경준 학술세미나, 이달 12일 개최
군은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순창군립도서관에서 ‘순창사람 신경준, 역사문화유산을 어떻게 꽃피울 것인가’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조선 후기 실학자로 지리학과 언어학 등 여러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겼음에도 제대로 조명되지 못한 여암 신경준 선생을 다시 집중 조명하면서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으로 폭넓게 활용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그동안의 연구 현황을 총망라해 보고 신경준의 국토지리 인식, 역사자원 활용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주제 발표에는 하우봉 전북대학교 명예교수가 ‘여암 신경준과 호남실학’에 대해, 박명희 전남대학교 교수가 ‘여암 신경준 연구 현황과 과제’에 대해 각각 발제하고, 유기상 박사(전 고창군수)가 ‘여암 신경준 국토지리 인식과 풍수지리’, 황태규 우석대학교 교수가‘여암 신경준 역사자원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성과를 공유한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한문종 전북대학교 사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신정일 전 국가유산청 문화재위원과 장충희 전북연구원 연구위원, 김장근 로컬콘텐츠연구소 연구위원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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