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즉각 탄핵해야"…전북 지자체장,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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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한호 기자
입력 2024-12-1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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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관영 도지사 "대통령 기자회견은 대국민 선전포고"

  • 정헌율 익산시장·정성주 김제시장, 1인 피켓시위·정부 국정운영 목표 액자 철거

정성주 김제시장이 12일 시청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1인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김제시
정성주 김제시장이 12일 시청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1인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김제시]
윤석열 대통령의 12일 대국민담화에 대해 전북 지자체장은 참담한 심정과 함께 즉각적인 탄핵을 촉구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몰염치의 극치고, 대국민 선전포고”라며 “국민들을 내전으로 몰고나가려는 정신나간 기자회견 ”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김 지사는 “국민의 불행과 고통을 하루빨리 막기 위해서는 즉각 탄핵하고 체포해야 한다”며 “국회가 토요일 탄핵이 아닌 즉각 탄핵을 추진해주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도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갖고 “사과없이 끝까지 싸우겠다는 것은 국민들과 싸우겠는 것과 다름없다”며 “국민들의 안정과 민생을 위해선 조속한 탄핵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정 시장은 오전 익산상공회의소 사거리에서 ‘윤석열 탄핵’을 촉구하는 1인 피켓시위에 나섰다. 시위 이후에는 시청 집무실 벽면에 걸려있던 정부 국정운영 목표 액자를 철거했다.

정성주 김제시장도 이날 오전 시청사 입구에서 ‘불법 계엄, 내란사태, 국민의 명령 윤석열을 탄핵하라!’라는 1위 피켓시위 및 정부 국정운영 목표 액자 철거에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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