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취약계층 청소년 여드름 치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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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한호 기자
입력 2024-12-1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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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18세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에 연간 최대 50만원 지원

사진전주시
[사진=전주시]
전북 전주시가 내년에도 약계층 청소년에게 여드름 치료비를 지원한다.

시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연간 최대 50만 원까지 여드름 치료비 및 보조제(클렌징 및 보습제)를 지원하는 ‘청소년 여드름 치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우범기 시장의 민선8기 주요 공약사업으로, 보건복지부와의 협의 완료 후 올해 첫 사업이 시행됐다.

시는 올해 455명에게 여드름 치료비 및 보조제를 지원했으며, 다른 보건사업과 연계해 21개 학교, 5761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여드름 예방·관리에 대한 다양한 예방 차원의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내년도 사업 대상은 전주시에 주민 등록된 13~18세(2007년부터 2012년 사이에 출생자)의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중 심한 여드름 진단자다.

시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총 2차례에 걸친 선정 심의 후 대상자에게 1회 5만원, 연간 최대 50만원까지 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가 이처럼 청소년들에게 여드름 치료비를 지원키로 한 것은 청소년기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여드름은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지 않으면 외적·심리적 부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취약계층 청소년의 경우 경제적 부담 등을 이유로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우범기 시장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청소년 여드름 치료비 지원사업’을 제시했으며, 지난 2023년 사업 추진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완료했다. 이후 올해 관련 조례제정 및 피부과 의료기관과 간담회, 6개 피부과 의료기관과 협약 등 제도적·행정적 기반을 마련해 사업을 시행했다.
 
전주 맛집 투어 패스 출시…최대 30% 할인
사진전주시
[사진=전주시]
​​​​​​​전북 전주시민이 추천하는 30개 맛집을 최대 30%까지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전주 맛집 투어 패스가 출시된다.

전주시 지역 관광 추진조직(전주시 DMO)은 소상공인과 청년 창업자, 음식 명인(名人)이 운영하는 현지인 맛집 30곳을 선정해 쿠팡 및 신한카드 마이샵을 통해 20~30% 할인된 요금으로 즐길 수 있는 전주 맛집 투어 패스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21년 전주 음식관광 공모전에서 선정된 지역 맛집 10곳으로 시작해 올해로 3년째 선보이는 전주 맛집 투어 패스는 관광 거점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 중인 지역 관광 추진조직(DMO)의 대표사업이다.

현재까지 1만명 이상의 관광객과 전주시민이 온라인 쇼핑몰과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전주 맛집 투어 패스를 구매했다.

특히 전주시 DMO는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전주 맛집 투어 패스를 관광 비수기로 접어드는 11월에 출시해 이듬해 4월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올해 추천 맛집은 SNS와 신용카드사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즐겨 찾는 맛집이 선정됐으며, 청년과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곳이면서 지속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지역 맛집으로 육성할 수 있는 강소형(强小) 맛집들과 향토 음식 명인들이 운영하는 음식점과 카페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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