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중국특위 "구글·애플서 틱톡 내보낼 준비 해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동훈 기자
입력 2024-12-14 13:5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미국 틱톡 건물 전경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틱톡 건물 전경.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중전략경쟁특위가 구글 및 애플에 틱톡을 퇴출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이터통신 등은 13일(한국시간) "미중전략경쟁특위 위원장인 존 물레나 하원의원, 민주당 간사인 라자 크리슈나무르티 하원의원은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과 애플 측에 틱톡을 퇴출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추 쇼우즈 틱톡 최고경영자(CEO)에게 "의회는 중국 공산당으로부터 미국 안보와 미국의 틱톡 사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단호하게 행동해 왔다"며 "우리는 틱톡이 즉시 미국 내 사업권을 매각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의회는 지난 4월 국가 안보를 우려해 중국계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의 강제 매각법을 처리했다.

틱톡이 미국 내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으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하루 전(1월 19일)에 퇴출당한다.

기존에 내려받은 애플리케이션은 사용할 수 있지만, 새롭게 받는 것은 불가능하다.

앞으로는 업데이트 지원도 불가능해 미국 내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틱톡 측은 지난 9월 대법원 결정이 있을 때까지 법 시행을 중단시켜달라는 가처분 소송을 냈다. 틱톡은 시간을 끌면서 트럼프 측에 구명 운동을 하는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임기 때 틱톡 금지를 추진했다.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는 입장을 번복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