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탄핵 반대표 던졌다더니...진종오 측 "해당 발언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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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혜 기자
입력 2024-12-1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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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동진도 "탄핵 반대표" 주장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9회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관해 투표하고 있다 2024121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9회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관해 투표하고 있다. 2024.12.1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밝혔던 일부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4일 열린 표결에서 탄핵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탄핵안 통과 직후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고동진 의원과 진종오 의원이 "사실상 (탄핵) 반대표를 던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진 의원 의원실은 "해당 발언을 한 적 없다"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 12일 진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헌법 정신과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결단을 내렸다"며 "(탄핵)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고 의원은 (탄핵) 표결엔 참석하겠으나 탄핵에는 반대한다며 부결표를 시사한 바 있다. 고 의원은 "혼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윤 대통령의) 탄핵에는 반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4일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은 재적의원 300명 중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지난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지난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헌정 사상 세 번째로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갔다. 

이날 헌법재판소는 첫 재판관 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에 관한 본격적인 심리 절차에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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