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근 대구시의원, 홍준표 대구시장에게 3차 순환도로 '완전 개통'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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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이인수 기자
입력 2024-12-1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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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년째 시민 불편 가중되고 있다"

대구시의회 박우근 의원은 3차 순환도로가 완전히 개통되지 못하여 대구시장을 상대로 미개통 구간인 캠프 워커 서편 도로의 조속한 건설을 촉구하는 서면 시정질문을 했다 사진대구시의회
대구시의회 박우근 의원은 3차 순환도로가 완전히 개통되지 못하여, 대구시장을 상대로 미개통 구간인 캠프 워커 서편 도로의 조속한 건설을 촉구하는 서면 시정질문을 했다. [사진=대구시의회]

박우근 대구시의회 의원이 중동교에서 앞산네거리까지 3차 순환도로 미개통 구간에 대한 조속한 건설을 촉구했다.

17일  박 시의원은 홍준표 대구시장에게 서면질의를 통해 “3차 순환도로가 완전히 개통되지 못해 28년째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구는 1~4차 순환도로가 위계를 이룬 방사환상형 도로망체계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중동교에서 앞산네거리까지 3차 순환도로 1.3㎞ 구간은 28년째 개통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캠프 워커 서편 도로 600m는 인접 공동주택에 약 3800세대의 신규 입주가 예정되어 있다. 일대 교통 혼잡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박 시의원은 “3차 순환도로의 조속한 완전 개통은 인근 주민의 피해를 해소하고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한 선결 과제”라며 “SOFA 과제 협상과 남은 절차에 대구시가 적극적인 자세로 행정력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박 시의원은 조속한 캠프 워커 서편 도로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구시에 미군 부지 반환을 위한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과제 협상에서 미군 측과 가장 이견을 보이는 사안과 협상 완료 시기 및 협상 이후 도로 준공 로드맵에 대해 질문했다.

또 민간 재개발 기부채납 도로 공사의 구역별 진행 상황과 도로 완공 시기, 일부 민간 용지 매입 및 사유지 보상 계획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아울러 박 시의원은 도시계획 시설 결정에 미군 반환 부지가 제외된 것과 관련, 향후 미군 반환 부지에 대한 도시계획 시설 결정과 캠프 워커 서편 도로 건설을 위한 대구시의 대책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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