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난임 임상 경험 풍부한 이정호 교수…통합난임치료센터 신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대구=이인수 기자
입력 2024-12-18 13:5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저출생 위기 극복, 대구의료원 통합난임치료센터 신설

대구시는 저출생 위기 극복의 일환으로 대구의료원 통합난임치료센터를 2025년 상반기 개소한다 사진대구시
대구시는 저출생 위기 극복의 일환으로 대구의료원 통합난임치료센터를 2025년 상반기 개소한다. [사진=대구시]

대구광역시는 저출생 위기 극복의 일환으로 대구 서구 평리로 157에 있는 대구의료원 통합난임치료센터를 2025년 상반기 개소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지역 대표 공공의료기관인 대구의료원이 전문 진료와 맞춤형 치료 제공으로 난임 부부에게 희망을 주고, 의료취약계층의 난임시술 접근성을 향상 시켜 나가는 등 대구시 난임 지원 정책에 발맞춰 임신·출산에 대한 사회적 역할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구의료원은 약 1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생명존중센터 4층에 진료실·난자채취실·배아배양실·배아이식실·정액채취실·상담실 등 필요한 시설을 갖추고, 초음파기기·정액검사장비 등 10종 22점의 최신 의료 장비를 도입해 쾌적한 진료 환경과 양질의 난임 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통합난임치료센터 추진을 위해 난임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 경험을 보유한 난임 전문의인 동산의료원 난임센터 30년 경력, 난임시술 7500건, 난임학회 회장을 역임한 이정호 교수를 초빙 완료했으며, 향후 추진 일정에 맞춰 전문 간호사, 배아생성 담당 인력 등 통합난임치료센터 운영 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아이를 희망하는 난임부부를 지원하기 위해 2023년 소득 기준을 폐지해 모든 난임 부부를 지원하고 있으며, 2024년부터는 난임 시술비 급여 부분 본인 부담금을 100% 지원, 유산방지 및 착상유도 비급여 주사제 비용도 추가 지원해 시술 1회 당 지원금을 전국 최고 수준인 17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대구의료원 통합난임치료센터가 저출생 위기 극복에 기여하고, 최근 탄력을 받는 대구 지역 출생아 수 증가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걱정 없이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