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촬영 분량? 중요치 않아…'하얼빈' 출연이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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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4-12-1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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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동욱이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하얼빈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41218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배우 이동욱이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하얼빈'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4.12.18[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배우 이동욱이 영화 '하얼빈' 특별출연 소감을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 언론·배급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우민호 감독과 배우 현빈, 조우진, 전여빈, 박훈, 유재명, 이동욱이 참석했다.

영화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다. 안중근 의사가 독립 투쟁 동지들과 함께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노리는 7일의 과정과 고뇌를 담았다.

극 중 이동욱은 안중근(현빈 분)과 신념적으로 대립하는 독립군 이창섭 역으로 출연했다.

이동욱은 "우민호 감독님의 부름이 첫 번째 출연 계기고, 두 번째 계기는 현빈 배우와의 작업을 해보고 싶었다"며 작품 출연 계기를 밝혔다.

그는 "이 영화를 선택하면서 제 분량과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함께 작업하는 배우들, 최고의 스태프들과 함께 작업하는 게 큰 영광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1인분은 잘 해보자는 생각이었다. 제게 주어진 몫과 역할인 이창섭 캐릭터를 잘해보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얼빈'은 오는 24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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