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평택상공회의소(회장 이강선)와 경제 안정을 위한 기업체 간담회를 19일 개최했다.
간담회는 평택상공회의소의 경제 안정 대책 방안 설명과 기업 애로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최근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평택시와 평택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지역업체 제품과 지역농산품 등을 구매하고 사용하는 등 기업과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각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지역 기업체 간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경제 주체들이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공동구매와 마케팅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 상품 판매 운동 등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에서 폭설, 경제분야 등 기업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정장선 시장은 “시는 모든 수단을 활용해 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평택상공회의소와 긴밀히 협조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기업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강선 회장은 “이번 경제 안정 대책을 통해 경제 활성화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대책이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시 정책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으로도 시는 평택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경제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 신규사업자 선정 재진행
경기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평가위원 자격 미달로 심사가 중단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신규사업자 선정 절차를 공정성을 보완해 재개한다고 19일 밝혔다.
평택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신규사업자 선정은 지난 18일 평가위원회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었지만, 이날 평가위원 1명이 무자격자임이 확인되어 심사가 중단된 바 있다. 이에 시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해 신규사업자 선정 절차를 다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평가위원 추첨은 공정성과 객관성을 더욱 확보하기 위해 기존에는 사업신청자의 추첨 방식으로 평가위원을 선정했지만, 이번에는 시민단체 및 언론인 등이 참관한 상태에서 사업신청자가 추첨을 진행해 투명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TF팀을 구성해 신규사업자 선정을 위한 모든 과정을 세밀하게 확인 점검해서 진행할 예정이며 TF팀에는 기존의 담당팀에 추가로 팀장급과 팀원이 한 명씩 추가돼 구성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조치를 토대로 △12.26 심사위원 재추첨 △12.27 평가위원회 개최 △12.31 적격자 공고가 순차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더불어 시는 이번에 자격이 없음에도 평가위원 후보자로 신청해 물의를 일으킨 당사자에 대해 엄중히 경고하고, 적절한 조치를 강구해 향후에도 유사한 신청이 없도록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정장선 시장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신규사업자 선정 과정에 평가위원의 자격 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면서 “시 차원에서도 주요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객관성이 실추된 것을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시 행정의 신뢰도를 회복할 수 있도록 신규사업자 선정 절차를 공정성, 투명성, 객관성을 확보해 다시 진행할 것”이라며 “신청 업체들의 재산권 등을 침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어 올해 안에 신규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할 예정이지만, 이 과정에서 모두가 신뢰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밟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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