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모욕성 게시글을 작성한 3명을 수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전남경찰청 수사본부장은 1일 오전 무안공항 대합실에서 “(참사) 유가족을 비하하거나 음해하는 내용을 담은 게시글 107건에 대해 삭제요청했다”며 “3건에 대해서는 수사에 착수해 엄정 처리할 계획”이라고 했다.
앞서 경찰은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모욕성 인터넷 게시글 자체 모니터링에 나섰다.
참사 유가족들도 온라인 악성 루머와 비방글에 대해 경고했다.
박한신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이날 "SNS에 악성 루머, 비방이 떠돌고 있다”며 “그 부분에 대해 강력한 제제가 취해질 것”이라고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