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을사년 첫 거래일 보합권 내 등락을 보이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매수세를 보이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세로 맞부딪히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52포인트(0.27%) 내린 2392.97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은 13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33억원, 409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1.50%) △SK하이닉스(-1.96%) △셀트리온(1.44%) 등이 하락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KB금융(1.21%)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56포인트(0.23%) 오른 679.75에 거래 중이다. 개인은 742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4억원, 11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73%) △에코프로(-2.61%) △휴젤(-3.21%) 등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신성델타테크(2.24%)는 강세를 보이는 중이다. 특히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가격제한폭(29.99%)까지 올라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 국내 증시는 연말 대주주 양도세 물량 출회 이후 자금 재유입, 금융투자발 매도 영향 등의 수급적 요인으로 인해 코스피 대비 코스닥 시장의 상대 우위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며 “1월 초 예정된 CES 2025,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등의 이벤트가 예정된 만큼 관련 수혜 종목 중심의 테마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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