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레인보우로보틱스, 삼성전자 최대주주 소식에 상한가… 삼성전자는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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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우 기자
입력 2025-01-0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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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인보우로보틱스
[사진=레인보우로보틱스]
 
로봇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새해 첫 거래일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가 최대주주가 됐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날 오전 10시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9%, 4만8800원)까지 오른 21만1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해 12월31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2023년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 14.71%를 인수하면서 확보한 콜옵션(주식매도청구권)을 행사한 데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의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율은 14.7%에서 35%로 증가한다. 주식 양수도 절차가 마무리되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 연결 자회사로 편입된다.
 
이지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율 확대와 함께 한종희 사장 직속 미래로봇추진단을 설립했다”며 “삼성전자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술과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하드웨어 기술을 접목해 휴머노이드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같은 시간 전 거래일 대비 600원(1.13%) 하락한 5만26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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