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 "2025년, 종투사 도약한 대신의 시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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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우 기자
입력 2025-01-0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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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 사진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 [사진=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

대신파이낸셜그룹이 2025년 신년사를 통해 그룹의 새로운 도전과 희망을 선언했다.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은 임직원 2000여명 앞에서 “2025년은 대신의 시간이 시작되는 해”라며 그룹의 핵심 목표와 비전을 제시했다.
 
종투사 지정, 대신의 새로운 도전
 
이어룡 회장은 2024년 12월 24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대신증권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받았음을 발표하며 “임직원들의 오랜 노력과 염원이 결실을 맺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지정을 통해 대신파이낸셜그룹은 대규모 기업금융, 자기자본 활용 확대, 다양한 금융상품 개발 등 종합 금융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종투사 지정은 2023년 5월부터 대신증권의 자기자본 3조원 달성을 목표로 그룹 내 계열사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상환전환우선주 발행, 자산재평가 등의 노력을 통해 이뤄졌다. 또한, 내부 통제 강화, IT 시스템 고도화, 리스크 관리체계 재정비 등 체계적인 준비가 뒷받침됐다.
 
을사년 행동 방향 ‘극세척도’
 
신년사에서 이어룡 회장은 대신파이낸셜그룹의 2025년 행동 방향으로 ‘극세척도(克世拓道)’를 제시했다. 이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 길을 개척한다”는 뜻으로, 그룹의 변화와 도전을 상징한다.
 
이어룡 회장은 “대신파이낸셜그룹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서 첫발을 내디뎠지만, 이미 시장에는 아홉 개의 강력한 경쟁사가 자리 잡고 있다”며, “도전자의 자세로 더 많이 시도하고, 유연하게 대응하며,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어 “2025년은 담대한 목표와 빠른 실행이 필요한 해”라며 “각 사업부문이 이미 수립한 전략을 연초부터 가동해 빠르게 성과를 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년사를 마무리하며 “2025년을 대신파이낸셜그룹 최고의 해로 만들자”며 “임직원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위치에서 과거를 뛰어넘어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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