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의 배우 이동욱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이동욱은 "'핑계고' 시상식을 한다고 해서 안 간다고 했었다. 그런데 막상 현장을 가면 상 주고받는 데 진심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전년도 대상 수상자라서 시상자로 참석했다. 몰랐는데 올해도 대상 후보더라. 속으로 '아? 어쩌면' 싶었다. 봉투를 여는 순간 이름이 있으면 어쩌나 쓸데없는 고민을 했다"며 웃었다.
한편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12월 24일 개봉해 현재 4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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