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 신산리 더드림 재생 '신산놀음 프로젝트'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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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5-01-1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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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합문화거점(멀티레저) 조성·운영으로 생활인구 체류 증대 및 지역 활성화

  • 고등학생까지 '경기 아이플러스 카드(다자녀가정 우대카드)' 혜택 누린다

사진경기도
[사진=경기도]

경기도는 양주시 신산리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주민 공동체가 주도해서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도시재생사업으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원도심 재생을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민선 8기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이다.

2024년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사업추진단계에 선정된 양주시 신산리 도시재생사업은 △복합문화거점 더(THE)노랑 조성 △신산상권 거리 및 브랜드 특화사업 △신산상인 서비스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옐로우 마을골목 경관 특화사업 △마을커뮤니티 공동활동 지원 등 실행계획에 따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산리 일대는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 계획상 정비 예정구역으로 지정됐으나, 2021년 해제돼 지역 변화에 대한 주민의 염원이 담겨있는 지역이다. 2017년부터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건축물 노후화로 원도심 쇠퇴가 가속화되고 있다.

인근에 군부대가 있지만 군인과 군인가족 등이 즐길 수 있는 문화·여가·놀이 시설이 없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신산리 더드림 재생사업은 ‘민군 상생을 통한 더 신선한 변화, 신산놀음 프로젝트’라는 사업명으로, 남면 도시재생주민협의체, 25사단, 서울우유 양주공장, 한국외식과학고 등 공공, 민간기업, 주민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주민을 위한 안전한 보행로를 조성하고 커뮤니티를 활성화해 주민공동체를 회복하고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신산리상권에 부족한 디저트 및 대표 메뉴를 개발해 보급하고 입암천을 활용한 여가·레저 등 복합문화 거점을 조성해 신산리를 양주시 대표 관광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안성현 경기도 재생기획팀장은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단순한 물리적 변화에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면서 “다양한 참여 주체와 함께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이 될 수 있도록 시군과 협력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내 원도심 쇠퇴지역 활성화를 위해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해 올해까지 전국 최다인 71곳이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현재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20곳을 더해 91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등학생까지 '경기 아이플러스 카드(다자녀가정 우대카드)' 혜택 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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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

경기도는 올해부터 ‘경기 아이플러스 카드(경기도 다자녀가정 우대카드)’ 발급대상을 막내 자녀 나이가 ‘18세 이하인 2자녀 이상 가정’으로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막내 나이 기준이 ‘15세 이하’에서 ‘18세 이하’로 확대되면서 혜택받는 가구가 63만 가구에서 76만 가구로 13만 가구 늘어날 예정이다. 경기 아이플러스 카드는 다자녀가정에 다양한 경제적 혜택과 각종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와 농협이 협약을 맺고 운영 중인 사업이다.

주요 혜택은 △학원업종 및 병·의원 7% 할인 △GS주유소 이용 시 리터당 80원 할인 △커피전문점 5% 할인 △백화점 및 대형할인점 이용 시 5% 할인 △패밀리 레스토랑 5% 할인 △GS25, CU, 세븐일레븐 5% 할인 △경기도내 시군 공영주차장 할인 △협력가맹점 할인 서비스 등이다.

전월실적에 따른 할인한도 등 세부사항은 경기아이플러스카드 누리집(ggiplus.bccard.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도는 고등학생까지 발급대상을 확대하면서 중·고등학생 학령기 자녀를 둔 가정을 위해 스터디카페 이용 혜택을 추가로 도입했다.

전국 200여 개 가맹점을 보유한 초심스터디카페의 온라인몰(초심몰)에서 경기아이플러스카드 인증 후 e카드(금액권)를 구매하면 결제금액의 10%가 마일리지로 적립되는 방식이다.

구매한 e카드는 초심스터디카페 경기도 내 전 지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적립된 마일리지는 e카드를 사용할 초심스터디카페 가맹점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경기 아이플러스 카드’ 발급을 원하는 도민은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갖고 가까운 농협(농협중앙회 및 지역농협)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협력가맹점 할인 서비스는 음식점, 이·미용업, 의료기관 등이 경기 아이플러스 카드 소지자에게 자발적으로 할인해주는 서비스로, 모든 제조·서비스업이 협력가맹점 대상에 포함된다.

협력가맹점에게는 인증스티커 부착, 경기 아이플러스 카드 매출에 대해 카드가맹점 수수료 할인 혜택(신용카드 0.4%, 체크카드 0.2%)이 주어진다.

협력가맹점 가입을 원하는 사업장은 경기아이플러스카드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경기도 가족정책과로 제출하면 된다.

안승만 경기도 가족정책과장은 “초저출생 위기속에서 자녀양육에 힘쓰는 다자녀 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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