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인증서도 디지털 유통 개시...무역거래 신뢰도 제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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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5-01-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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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시험인증서 유통 업무협약식 개최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각종 시험성적서 발급기관인 7개 시험인증기관과 수취기관인 한국전력, 발전공기업 5개사, 에너지공단, 운영기관인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이 공동으로 디지털 시험성적서 유통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시험성적서는 인쇄물이 아닌 전자문서의 파일형태로 받는 성적서로 위·변조 원전차단 보안 기술을 적용했다. 

산업부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기업의 편의성과 활용도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 기업들이 디지털 시험성적서를 이용할 경우 신속한 증명서 유통으로 시간․비용을 절감하고 실시간으로 증명서 위변조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또 시험성적서 데이터를 전자적으로 추출․활용할 수 있어 데이터 활용의 편익을 높일 수 있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번 체결을 계기로 보다 많은 시험인증기관과 수요기관이 디지털시험성적서 발급·유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우리 수출기업이 전자무역시스템을 통해 편리하게 시험성적서를 해외기관에 제출할 수 있도록 국가 간 협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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