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진 설 연휴, 한국인 해외여행 73% 급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다이 기자
입력 2025-01-15 08:3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트립닷컴
[사진=트립닷컴]

올해 설 연휴가 전년에 비해 길어진 만큼, 연휴를 활용해 출국하는 국내 여행객과 입국하는 해외 여행객 모두 늘어날 전망이다. 

15일 글로벌 원스톱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은 지난 음력 설 대비올해 설 연휴 기간(1월 25일부터 30일까지)동안 국내 여행객의 해외 여행은 73.15%, 해외 여행객의 국내 여행은 18.16%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 6일까지 설 연휴기간 여행을 위해 예약된 항공, 숙소, 액티비티 예약률을 합한 수치다. 

이 기간 중 국내 여행객이 가장 많이 예약한 날은 연휴가 시작되는 25일이었고 해외 여행객의 경우는 26일이었다. 올해 설 연휴가 시작되는 1월 25일과 지난해 설 연휴가 시작된 2월 8일에 각각 예약된 상품 건 수를 비교해 봤을 때는 84.2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휴가 길어지면서 여행지에서의 평균 체류일자도 늘어난 모습이다. 국내 여행자의 해외 여행 평균 체류일은 8.1일이었고 해외 여행객의 한국 체류일도 평균 7.6일로 나타났다. 

한국 여행객이 연휴 기간 가장 많이 예약한 지역은 역시 일본이었다.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순으로 가장 많이 예약됐으며, 방콕과 상하이, 홍콩이 뒤를 이었다. 이어 삿포로와 나트랑, 호치민, 다낭이 순위에 올라 일본과 베트남의 인기가 여전히 견고함을 확인했다. 
 
해외 여행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한국 지역은 서울시, 제주시, 부산시, 인천시, 서귀포시 순이었다. 이어 평창군, 홍천군, 춘천시, 정선군, 강릉시 등이 올라 한국의 대표적 겨울 여행지인 강원도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해외 여행객들의 국내 투어 & 티켓 예약 순위를 살펴보면, 우도에 이어 해운대블루라인파크, 남이섬, 명동 난타,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이어 비발디파크가 5위 안에 포함됐다. 와일드 와일드 <애프터 파티>와 레고랜드를 이어 엘리시안강촌스키장, 에덴밸리 리조트스키장도 순위권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홍종민 트립닷컴 한국 지사장은 "단거리 여행의 경우, 리드타임(여행 예약일부터 여행 예정일까지의 기간)이 짧은 편이기 때문에 국내외 여행 예약률 모두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사용자 리뷰와 연중 판매도 및 인기도를 기반으로 선별된 여행 순위인 트립.베스트(Trip.Best)와 같은 고객 편의 서비스를 이용해 편리하게 여행을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