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서울구치소서 첫 아침…'수용자 부식물 차림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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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원 기자
입력 2025-01-1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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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수괴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인 가운데, 윤 대통령이 수용된 서울구치소의 식단이 화제다.

지난 15일 오전 10시 33분 윤 대통령이 공수처에 의해 체포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9시 40분까지 공수처 조사를 받은 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이송됐다.

서울구치소 측은 현직 대통령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하되, 기본적인 입소 절차는 예외 없이 진행했다. 신분대조와 내의 착용 상태에서 육안으로 관찰하는 간이 신체검사, 수용기록부 작성 등이다.
 
사진서울구치소 홈페이지
[사진=서울구치소 홈페이지]
이에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구치소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게재됐다. 특히, 서울구치소 1월 수용자 부식물 차림표가 주목을 받았다.

특히 윤 대통령의 구치소 첫 아침 식단이 구체적으로 공개됐다. 16일 아침은 시리얼과 삶은 달걀, 견과류, 우유가 제공됐다. 점심은 중화면과 짜장소스가, 저녁으로는 닭볶음탕과 된장찌개가 나온다. 전날 저녁은 공수처 측이 제공한 배달 된장찌개를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수처는 체포 시점으로부터 48시간 내에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윤 대통령이 체포적부심을 청구한 상태여서 수사기간은 더 늘어날 수 있다. 구속영장이 발부될 경우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독거실 수용 가능성이 크다.

윤 대통령은 현재 구속영장 발부 전까지 머무는 ‘구인 피의자 거실’에 수용됐다. 해당 공간은 원룸 형태로, TV와 침구류가 구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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