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성폭행 무혐의' 김건모 언급 "노래 잘하는 형님, 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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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5-01-1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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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박명수 SNS]
방송인 박명수가 가수 김건모를 언급하며 그리움을 고백했다.

16일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가 진행됐다.

이날 한 청취자는 "초등학생 자녀가 '성대모사 달인을 찾아라'에 출연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웃음에 있어서는 남녀노소, 막론하고 엄격하다"며 "늘 방학이 되면 어린이들의 도전이 심상치 않게 들어온다. 예외 없이 피붙이 외에 두 명한테 인정을 받고 신청해달라"고 강조했다.

이후 박명수는 김건모의 '미안해요'를 선곡하며 "노래도 노래지만 건모 형이 보고 싶다"며 "항상 유머러스하고 또 본인의 직업 '가수'로서 노래를 너무 잘하는 분이라 꼭 뵙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어 "혹시 다시 활동하신다면 저희 라디오쇼에 모셔서 많은 이야기와 함께. 형님 목소리 듣고 싶다는 얘기 관계자 여러분들이 전해달라. 건모형 사랑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건모는 지난 2019년 12월 유흥업소 종업원 A씨에게 고소당했다. 당시 A씨는 2016년 김건모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주점에서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건모는 결백을 주장하며 A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고, 검찰은 2021년 11월 성폭행 의혹과 관련 김건모에게 혐의가 없다고 판단해 불귀소 처분을 내렸다. A씨는 즉각 항고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기각했다. 

해당 사건이 발생하면서 지난 2019년 10월 13세 연하의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인 장지연씨와 혼인한지 2년 8개월여 만인 2022년 6월 장지연과 파경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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