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는 올해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공고한다고 22일 밝혔다.
초격차 프로젝트는 시스템반도체, 인공지능(AI) 등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딥테크 스타트업 1000개 이상을 지난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육성하는 프로젝트이다.
중기부는 현재까지 407개의 초격차 스타트업을 선발해 핵심 정책수단인 기술사업화, 대기업 협업, 국내외 투자 유치 프로그램을 중장기적으로 집중 지원했다.
마이크로 초격차는 올해 신설한 프로그램으로 AI, 팹리스 분야 딥테크 스타트업 60개사를 전략적으로 육성한다.
초격차는 이전과 동일하게 시스템반도체 등 10대 분야 신규 초격차 스타트업 182개사를 선정한다. 공모 트랙을 통해서는 118개사를 선발해 기술사업화 자금 등 지원한다.
비욘드 초격차는 앞선 두 단계의 프로그램을 졸업한 스타트업 중 매출, 고용, 투자 등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15곳을 선발해, 2년간 최대 10억원의 글로벌 스케일업 자금과 글로벌 파트너링, 현지 안착 등을 지원한다.
이번 공고는 2단계 초격차 프로그램 중 공모 트랙의 신규 초격차 스타트업을 선정하는 것으로 총 118개사를 선정한다. 오는 23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선발된 초격차 스타트업은 3년간 최대 6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기업 수요에 따라 평가를 거쳐 최대 2년간 5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 등 기업당 최대 11억원의 자금을 직접지원 받고, 정책자금·보증·수출 등을 연계 지원 받을 수 있다.
또한 10대 분야별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성과 지원인력, 장비를 보유해 전문 주관기관으로 지정된 연구소·대학 등이 기술사업화, 개방형 혁신, 글로벌 투자유치 등을 중점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기술·산업간 융합 범위가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로봇 등 분야의 초격차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대기업 등 산업별 앵커 기관과 수요 기반의 협업을 통해 판로를 개척하는 ‘링크업’ 사업도 신설할 계획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AI 등 신산업은 국가의 산업 구조를 혁신하고 모든 분야에서 혁명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고, 그 중심에는 딥테크 스타트업이 있다”며 “중기부는 초격차 프로젝트를 통해 혁신 딥테크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핵심 주역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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