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로 7명이 다쳤다. 정부는 현장에서 조사에 착수했다.
29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설날을 하루 앞둔 28일 김해국제공항에서 홍콩으로 이륙 준비 중이던 에어부산 BX391편에서 화재가 발생해 승객과 승무원 등 176명이 긴급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모두 비상용 슬라이드를 통해 비상탈출 했지만, 이 과정에서 70대 여성 등 승객 3명이 찰과상을 입어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중 50대·60대 부상자는 진료 후 귀가했다. 20대와 30대 남녀 승무원 4명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인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기각해야 한다'는 의견보다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지난 1일 치러진 신년 여론조사와 비교했을 때 인용론이 11%p 줄었고, 기각론은 13%p 늘었다.
이번 조사는 통신3사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8.9%를 기록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욕증시는 28일(현지시각)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딥시크(DeepSeek)’ 충격에서 벗어나 반등하며 다소 진정된 모습을 보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6.77포인트(0.31%) 오른 4만4850.3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42포인트(0.92%) 상승한 6067.70, 나스닥 종합지수는 391.75포인트(2.03%) 오른 1만9733.59에 장을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전날보다 8.82% 오른 128.86달러(약 18만6718원)에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전날 딥시크 충격으로 17% 급락했다. 함께 급락했던 브로드컴과 오라클도 이날 각각 2.59%, 3.61% 상승했다.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딥시크(DeepSeek)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오픈AI가 미 정부 기관용 챗GPT를 공개했다.
오픈AI는 28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정부 기관 맞춤형 업무 보조 도구인 ‘챗GPT Gov’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챗GPT Gov는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정부 기관을 위해 만들어졌다. 챗GPT Gov에는 챗GPT 기업용 버전에 들어 있는 업무 공간 내 대회 저장·공유 기능을 비롯해 GPT-4o 모델로 가능한 텍스트 해석·요약, 코딩, 수학 등 다양한 기능이 포함돼 있다.
오픈AI는 "각 정부 기관에서 오픈AI의 최첨단 AI 모델에 더 쉽고 간편하게 접근하게 해준다"며 "정부 기관이 자체 호스팅을 통해 이 도구를 이용하면 사이버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규정 준수 요구 사항을 보다 쉽게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연방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보조금 집행 일시 중단 조치를 보류할 것을 명령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로렌 알리칸 워싱턴D.C. 연방법원 판사는 이날 트럼프 행정부의 보조금 지출 잠정 중단 조치를 최소 다음 달 3일 오후 5시까지 보류할 것을 명령했다.
로렌 알리칸 판사는 이날 "(중단 조치로) 회복할 수 없는 피해가 있을 위험이 있다고 본다"며 "정부 조치에 대해 법원이 충분한 자료를 검토할 시간을 가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연방 차원의 보조금·대출금 지출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 자금에 의존해 온 비영리단체와 민주당 소속 22개 주(州) 법무장관 등은 행정부 조치를 중단해 달라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백악관이 소셜미디어(SNS) 인플루언서 등 ‘1인 미디어’가 백악관 출입과 취재를 할 수 있도록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28일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첫 언론 브리핑을 갖고 “합법적인 뉴스 콘텐츠를 생산하는 뉴미디어와 독립 크리에이터, 팟캐스트 운영자,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들에게 백악관 취재를 위해 출입증 발급을 신청하는 것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백악관 브리핑룸 앞쪽 일부를 ‘뉴미디어 석’으로 명명하고, 각종 비(非) 기성 미디어 관계자들이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음주 접대 등 지방 간부의 비위 행위에 대해 "추호도 용서할 수 없는 범죄가 벌어졌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29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0차 비서국 확대회의가 지난 27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에서 진행됐다.
통신은 이번 회의에 대해 "최근 당내 규율을 난폭하게 위반하고 부정적인 특권·특수 행위를 자행하면서 인민의 존엄과 권익을 엄중히 침해하는 중대한 사건들이 남포시 온천군과 자강도 우시군에서 발생한 것과 관련해 소집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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