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美여객기 사고 애도…"비극적 사고…위로 말씀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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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선 기자
입력 2025-01-3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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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추락 美여객기 한국인 탑승여부 확인 중"

  • 美워싱턴서 64명탑승 여객기·軍헬기 충돌·추락…"수색구조 중"

미국 수도 워싱턴 DC 인근 공항에서 29일현지시간 소형 여객기가 군용 헬기와 충돌한 뒤 포토맥강에 추락해 당국이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수도 워싱턴 D.C. 인근 공항에서 29일(현지시간) 소형 여객기가 군용 헬기와 충돌한 뒤 포토맥강에 추락해 당국이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미국 워싱턴 D.C.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에 대해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조태열 장관은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에 대해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이어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좋은 소식이 있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탑승객 명단을 확보하려고 시도 중으로, 아직 한국인 탑승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29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53분께 아메리칸항공 산하 PSA항공의 소형 여객기가 워싱턴 D.C.의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착륙하려고 접근하던 중 미 육군 블랙호크 헬기와 부딪힌 후 인근 포토맥강에 추락했다.

아메리칸항공은 사고 여객기가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을 태우고 미국 중부에 있는 캔자스주 위치토시에서 워싱턴 D.C.로 가던 중이었다고 밝혔다. 사고 헬기에는 군인 3명이 타고 있었으며 고위직은 없었다고 군 당국은 전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고에 대해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여러 기관이 지금 곧바로 대응하고 있다. 연방과 지방 사법당국이 현장에서 가능한 한 많은 생명을 구하려고 함께 노력하고 있다. 대통령은 계속해서 상황을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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