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證 "LG에너지솔루션, 미국 배터리 판매 감소·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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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연 수습기자
입력 2025-01-3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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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에너지솔루션
[사진=LG에너지솔루션]


신영증권은 31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상반기 배터리 판매 감소와 불용 재고 관련 일회성 비용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45만원에서 42만원으로 7%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진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4분기 잠정실적 발표와 동일한 매출 6조4500만원과 영업이익 -2255억원(적자 전환)의 실적을 발표했다"며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인 -1910억원을 하회했다"고 했다.

이어 "4분기 전기차(EV),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및 소형전지 전 사업 부문에 불용 재고 관련 일회성 비용 약 3000억원이 반영됐다"며 "자동차 전지 부문은 GM향 판매 감소 및 유럽 가동률 회복 지연이 영향을 미쳤고, ESS 배터리는 일부 북미 전력망 프로젝트의 이연이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1분기에는 지난해 일회성 비용 반영에 따른 기저 효과로 흑자 전환할 전망이지만 GM의 재고조정이 지속된다"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 따른 ESS 배터리 매출 감소와 미국 및 유럽 수요 회복 지연으로 인한 자동차 전지 매출 감소의 영향이 중첩돼 분기 증익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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