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31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상반기 배터리 판매 감소와 불용 재고 관련 일회성 비용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45만원에서 42만원으로 7%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진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4분기 잠정실적 발표와 동일한 매출 6조4500만원과 영업이익 -2255억원(적자 전환)의 실적을 발표했다"며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인 -1910억원을 하회했다"고 했다.
이어 "4분기 전기차(EV),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및 소형전지 전 사업 부문에 불용 재고 관련 일회성 비용 약 3000억원이 반영됐다"며 "자동차 전지 부문은 GM향 판매 감소 및 유럽 가동률 회복 지연이 영향을 미쳤고, ESS 배터리는 일부 북미 전력망 프로젝트의 이연이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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