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설을 맞아 지난 17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전국 교정시설에서 교화행사를 2주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교화 행사에는 효도 편지 보내기·가족접견 등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행사와 설 당일 조상을 기리는 합동차례가 진행됐다. 익명을 요구한 기업이 5000만원, 교정위원 중앙협의회가 1600만원의 성금을 기부하는 등 전국 각지에서 약 2억원의 기부금품도 접수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여러 사회단체와 독지가들의 따뜻한 손길로 전국 수용자들은 설 명절의 온정을 느끼게 됐다"며 "일부 교정시설은 교정위원과 지역사회로부터 과일·송편·돈육 등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명절 기간 이뤄진 교화행사와 사회의 따뜻한 관심이 수용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줬다"며 "수용자들의 안정적인 수용 생활을 유도하고 교정교화에도 실질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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