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로 트레이드된 가드 루카 돈치치가 전 소속팀 댈러스 매버릭스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돈치치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7년 전 나는 최고의 무대에서 농구를 하고 싶다는 일념하에서 10대 때 이곳으로 왔다. 커리어를 보내며 팬 여러분들께 우승을 선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들이 저에게 준 사랑은 상상 이상이었다. 저에게 이곳을 집처럼 느끼게 해줬다. 언제든 응원은 변함이 없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그는 "댈러스와 함께 일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저는 이제 이곳을 떠나 새로운 농구 여정을 시작한다. 저에게 댈러스와 댈러스 팬들은 특별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표현했다.
한편 댈러스는 지난 2일 레이커스, 유타 재즈와 3각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핵심 골자는 돈치치가 레이커스로 가고, 리그 최고의 빅맨 중 하나인 앤서니 데이비스가 댈러스로 향하는 것이다.
돈치치는 2018 NBA 드래프트에서 '제2의 노비츠키'라는 평을 듣고 댈러스에 입단했다. 기대대로 성장한 그는 지난 시즌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팀을 NBA 파이널로 이끌며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 그러나 댈러스는 수비 보강을 위해 돈치치를 보내는 결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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