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2025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에서 관광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여수시](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07/20250207105627249182.jpg)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5일 ‘2025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에서 관광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올해 처음 개최된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은 (사)한국미디어영상교육진흥원이 주관하고 방송통신위원회가 후원하는 시상식으로, 전국 기초지자체가 제작한 홍보 영상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정책, 축제, 관광 등 7개 부문에서 15개 지자체가 우수작으로 선정됐으며, 유튜버 부문과 홍보대사 부문 등 총 9개 부문에서도 수상이 이뤄졌다.
여수시가 출품한 ‘WITH US, WITH YEOSU(위드 어스, 위드 여수)’ 영상은 오동도, 향일암, 예술랜드, 수산시장, 이순신광장, 하멜등대 등 여수의 대표 관광지를 찾은 세 여행객의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드론을 활용해 여수의 자연과 문화유산, 해양 레저스포츠, 야경 등을 광각으로 촬영하며 시각적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또한, 베트남어로 번역해 해외 마이스(MICE) 산업 유치에도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유튜버 부문 특별상을 수상한 ‘여수언니’ 정혜영 씨도 눈길을 끌었다.
정혜영 씨는 구독자 60만 명을 보유한 인기 먹방 유튜버로, 여수에 거주하며 ‘여수 맛 지도편’ 시리즈를 제작, 숨은 맛집을 소개하며 지역 홍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상옥 관광과장은 “여수시는 지난 2014년부터 누리 소통망(SNS) 7개 채널에서 ‘힐링여수야’를 통해 관광정책을 다각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로 다가오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견인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약 1200만 명의 관광객 수를 기록했으며, 2년 주기로 평가하는 ‘지역관광발전지수’ 3회 연속 1등급, ‘한국관광 100선’ 5회 연속 선정되는 등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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