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워크숍 행사는 지난해 9월 '한-체코 정상회담' 결과를 뒷받침하기 위한 '표준협력 시행협약'의 후속 조치로 표준 공동연구 등 구체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했다.
한·체코 양측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배터리, 수소, 인공지능(AI) 등 3개 분야의 기술 현황·표준화 동향을 발표하고 분야별로 표준정보·전문가 교류, 표준개발 공동연구 등 한·체코 표준협력 방안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교환했다.
또 한·체코 양국의 국가표준 보급을 담당하는 한국표준협회와 체코표준협회 간 표준정보 유통 라이센스 협약을 체결해 체코 시장에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수출기업이 손쉽게 체코 표준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오광해 표준정책국장은 "국제 시장에서 표준은 제품 경쟁력을 결정하고 시장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 양국 간 표준협력 워크숍 정례화·표준정보 교류 확대를 적극 지원해 양국 기업들이 표준 장벽에 어려움을 겪지 않고 보다 원활한 시장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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