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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사재기 열풍에 품귀현상…조폐공사 골드바 판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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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5-02-1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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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스당 3000달러 돌파 앞둔 금값

  • 금 원자재 수급 딸려 판매 일시 중단

사진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 자체 브랜드 골드바인 '오롯 골드바'. [사진=한국조폐공사]

'금 사재기' 열풍이 일면서 한국조폐공사가 금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 미국 트럼프발(發) 관세 폭탄 여파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대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면서다.

한국조폐공사는 12일 한국조폐공사 운영 온·오프라인 쇼핑몰과 13개 위탁 판매 금융사(KB국민은행·하나은행·농협은행·우리은행·수협은행·iM뱅크·광주은행·전북은행·기업은행·미래에셋대우증권·NH투자증권·유진투자증권·우정사업본부)에게 골드바 판매 중단을 공지했다.

한국조폐공사는 "금 원자재 수급 문제로 골드파 상품에 대해 판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연말부터 수요가 대폭 증가해 시장서 금 원자재 수급이 원활하지 못하다"며 "다방면의 금 원자재 소싱 노력으로 타업체 대비 최근까지 골드바를 판매해 왔지만 급등하는 수요에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판매 중단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폐공사는 원자재 수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 판매가 재개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금값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3000달러 돌파를 앞두고 있다. 미국 트럼프발(發) 관세 폭탄 여파로 경제 불활실성이 커지면서 대표 안전자산인 금으로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이다. 한국금거래소 기준 전날(11일) 금값은 1돈(3.75g)당 59만2000원으로 올해 들어서만 20% 넘게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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