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AJP는 지난 1월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 10여 명으로 CES 특별취재단을 꾸린 바 있다.
임규진 아주경제 사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는 지금 AI 혁신과 정보기술 패권 시대 한가운데에 있다”며 “세계는 기술적 기회와 도전이 공존하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데이터, AI, 그리고 정보 보안이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AJP 특별취재단을 이끌고 현장을 방문한 임 사장은 “CES는 더 이상 단순한 기술 전시회가 아니었다”며 “미래 산업의 지도를 그리는 글로벌 무대로 진화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열린 ‘아주 이노베이션 리더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은 △구자관 ㈜삼구아이앤씨 책임대표사원 △정석현 ㈜수산중공업 회장(김병현 사장 대리 참석)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김민종 부사장 대리 참석) △이정수 ㈜플리토 대표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최홍준 부사장 대리 참석) 등 5명이 수상했다.
임 사장은 “아주 이노베이션 리더 대상은 단순한 성과에 대한 보상이 아니라 미래 한국 경제를 이끌어 갈 혁신가들에 대한 찬사이자 지속 가능한 성공의 비전을 제시하는 기념비적 순간”이라며 “수상 기업들이 보여준 창의적 도전과 AI 활용의 성공 사례는 한국 경제가 글로벌 무대에서 나아갈 방향에 중요한 영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구자관 삼구아이앤씨 책임대표사원은 “삼구아이앤씨의 지속 가능 경영과 경영혁신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인 것 같다”며 “삼구아이앤씨의 핵심 가치인 ‘사람 중심의 기업문화’를 통해 장기적인 기업의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삼구아이앤씨는 청소 용역업체로 시작해 사업시설 유지 및 관리서비스 업체로 성장했으며 현재 직원 4만8000명과 함께 연 매출 2조3000억원을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반도체와 배터리 같은 새로운 산업으로 진출하기 위해 모색하고 있다.
최홍준 업스테이지 부사장은 “AI 기술은 시대를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된 지 오래”라며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업스테이지는 금융·법률·의료 등 산업별 AI 언어모델 솔루션 개발로 KT 등에서 1000억원대 투자 유치에 성공한 스타트업이다.
주제 발표와 토론에 대한 참석자들의 관심도 높았다. 김태환 전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이제 AI를 통해 축산업 등 스마트팜이 한 단계 더 발전하고 있다”며 “AI 기반 스마트팜을 활용해 동물들을 관리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회장은 “AI는 한국 경제의 재도약과 생존을 좌우할 핵심 기술”이라며 “이제는 AI를 단순한 기술적 도구가 아니라 산업과 정책 전반에 내재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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