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역동적인 신강진시대 맞이하자' 한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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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김옥현 기자
입력 2025-02-1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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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민과 대화, 군민 의견 귀 담아 들으며 현안 해결 최선

  • 농업인 위한 과감한 지원, 노인복지 최고의 해 예산 투입

  • "남해선 철도·강진~광주 고속도로 개통, 도약의 기회될 것"

  • 군민 '반값여행, 축제는 경제 활성화에 반드시 필요 공감'  

강진원 군수가 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2024년 군정 성과와 2025년 군정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강진군
강진원 군수가 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2024년 군정 성과와 2025년 군정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강진군]

강진군이 지난 10일부터 시작한 ‘2025 군민과의 대화’가 군동면, 칠량면, 강진읍, 작천면, 성전면, 대구면, 마량면까지 이어지며 군수와 군민 간의 대화가 깊이를 더해가고 있다.
 
특히 강진원 강진군수는 군민들의 건의와 요청사항 등을 귀 담아 들으며 해답을 주고 군정 성과와 비전을 가감없이 제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강 군수는 다양한 영상자료와 스크린을 활용하는가 하면 직접 대면을 통해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강 군수는 군민을 위한 군정 업무보고 형식을 빌어 군정 철학과 내용을 설명했다.

우선 농업군인 만큼 농업인을 위한 과감한 지원이다.

강진군은 농업소득 증대를 위해 올해 전쳬 예산 가운데 28.2%를 투입해 농업인 소득 배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군비 50억원을 포함해 도내 최대 수준의 벼 재배농 경영안정자금 83억원 지급을 이미 완료했으며 논콩 재배 지원단가 역시 전남도내 최고인 1ha당 50만~150만원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우산업 육성을 위해 전남 평균의 3배 이상, 특히 군비를 투입해 전체 한우농가를 지원, 축산농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관광과 축제, 경제의 선순환 구조 창출을 위해서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역소멸의 위기 속에서 관광객 유치가 지역을 살리는 방법이라는 사실에 방점을 찍고 지난해 전국 최초로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을 실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작년에 관광객 282만명이 강진을 찾아 강진읍을 비롯한 강진 전역의 소상공인 폐업이 거의 없을 정도로 일상을 유지했으며 축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었음을 여실히 증명했다.
 
사회간접자본시설(SOC) 확충 역시 눈에 띄는 성과였다.

9월 개통 예정인 보성~강진~목포 임성리 간 남해선 철도는 부산 등 영남권 관광객, 물류의 유입으로 새로운 ‘강진 관광’의 시대를 기대케 하고 있다. 까치내재 터널과 강진~광주 간 고속도로는 내년 중반 개통한다.

고속도로 개설에 따라 강진과 광주가 30분 거리로 연결돼 교통 편의성과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강진군은 강진의 인구와 경제력이 광주로 흡수되는 일명 ‘빨대효과’를 극복하고 새로운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히려 광주권의 관광객이 강진을 더 많이 찾아오도록 해 ‘생활인구’ 증가를 모색하는 데 전력을 쏟고 있다.

군은 이같은 중대한 기로 속에서 위기 타개를 위해 군이 비전을 제시하고 공무원과 군민, 의원들이 총력을 다해 산업 투자가 활발해지도록 역동적인 신강진 시대를 열어나가겠다는 각오를 보여주고 있다.
 
군은 이와 더불어 올해를 ‘노인 복지 최고의 해’로 만들기 위해 전체 예산 가운데 22.5%를 복지예산으로 편성, 584억원을 투입한다.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식당 확대, 행복 빨래방, 목욕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제2노인복지회관을 운영해 65~75세 시니어의 경제활동을 지원하며 마을 경로당, 복지회관 시설 개·보수와 함께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모든 경로당에 접이식 식탁을 보급하고 있다.
 
작천면에 사는 한 어르신은 “군수의 설명, 특히 벼 경영안정자금과 반값여행에 대해 조금은 더 알게 돼 고개가 끄덕여졌다”며 군의 노력에 공감을 표했다.
 
읍내에서 꽃집을 운영중인 소상공인 역시 “남해선 철도와 강진~광주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우리(강진)의 노력 여하에 따라 강진이 더 발전할 수 있다는 대목이 마음에 와 닿았다”며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강진군은 오는 17일까지 도암면, 신전면, 병영면, 옴천면까지 군민과의 대화를 이어간다.
 
군은 이번 군민과의 대화를 바탕으로 2025년에도 군민과 함께 성장하는 강진을 만들기 위해 수렴된 군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군정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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