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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장해야 분배 있다"...'우클릭' 지적에 "프레임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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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기자
입력 2025-02-1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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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집권, 주가 올라가...시장 공정, 주가조작 제재 엄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50210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장을 해야 분배가 있고, 성장해야 일거리가 있고 성장해야 미래가 있다"면서 '우클릭'이라는 지적에는 "프레임 전쟁"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14일 밤 유튜브 채널 '이동형 TV'에 출연해 "진보정권은 분배에만 집중한 적이 없다"며 "그렇게 오해되고 있는 것이고 이를 빨리 깨야 한다"고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객관적으로 성장과 경제발전도 민주당 정권일 때가 훨씬 나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난 10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도 '회복과 성장'을 강조했다. 이에 중도층 표심 얻기 위한 '우클릭'이란 해석이 나왔다. 

이 대표는 "우클릭이 아니고 원래 제자리에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원래 분배를 주장하는 사람이 선거만 되면 살짝 오른쪽으로 옮겼다고 '프레임 공격'을 가하는 것"이라며 "프레임 전쟁이 벌어지는 중"이라고 말했다. 

또 이 대표는 온라인 플랫폼 '모두의 질문 Q' 프로젝트에 "소위 수권정당으로 집권을 준비하는 건 일상적으로 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김민석 수석최고위원이 준비한 집권플랜본부도 당연히 준비해야 하는 것인데 이상하게 해석하더라"며 "당은 대선에서 진 그 순간부터 다음 집권을 어떻게 할 것인지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이 대표는 상법 개정안 추진 등이 지지부진한 것에 대해 "핑계일 수 있겠지만, 여당의 저항이 좀 심하다"며 "(야당으로서) 일방 처리가 쉽지 않다. 다만 이달 중에 추진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집권하면 주가가 더 올라갔다"며 "주식시장이 공정해지고, 주가조작 제재가 엄격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서민을 위한 '퍼주기'를 하는 게 주 목적 아니냐는 생각을 하신다"며 "민주당은 서민만을 위해서 분배를 집중하는 정당은 아니다. 그렇게 오해되고 있는 걸 빨리 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장해야 분배가 있고, 성장해야 일자리도 생긴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우클릭이란) 프레임 공격을 벗어나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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