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달 해수차관, 제주 어선 전복 사고 피해 가족에 위로..."불편 없도록 지원"

  • 서귀포 해경 상황실서 수색 상황도 점검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이 16일 제주 서귀포 해양경찰서 상황실에서 제2066재성호 수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이 16일 제주 서귀포 해양경찰서 상황실에서 '제2066재성호' 수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은 제주 서귀포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서귀포 선적 '2066재성호' 수색·구조 현황을 점검한 후 피해자 가족들을 만나 위로를 전했다.

16일 해수부에 따르면 송명달 차관은 이날 제주 서귀포 해양경찰서 상황실을 찾아 재성호 수색 구조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수색구조 활동에 나선 관련자를 격려했다. 또 해양경찰청이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발령한 해양안전 특별경계 강화 추진 상황도 점검했다.

송 차관은 "최근 해양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만큼 특별한 대응이 요구된다"며 "해양안전 특별경계를 계획대로 차질 없이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송 차관은 침몰 사고 피해자 가족이 머무는 제주 서귀포 연안여객선 3부두를 찾아 수색 구조 상황을 설명하고 가족들을 위로했다. 또 관계기관에는 가족들에 대한 편의 제공과 심리치료 지원 등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지난 12일 오후 7시56분께 서귀포시 표선면 남서쪽 12㎞ 해상에서 서귀포 선적 '2066재성호'(32t·승선원 10명)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초기 한국인 50대 선장을 포함해 외국인 선원 4명 등 총 5명이 구조됐다. 이후 실종된 한국인 선원 5명 중 2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나머지 선원은 여전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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